[청주MBC뉴스]노인 일자리 만든다

[청주MBC뉴스]노인 일자리 만든다

◀ANC▶노인일자리 제공..말처럼 쉽지 않은 데요, 충청북도가 당근을 꺼내 들었습니다. 전국 시도 가운데 첫 인증제를 도입해 세무조사까지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청원군의 한 유리생산 업체. 생산직 근로자들 사이 60살이 넘은 어르신들이 눈에 띕니다. 모두 넉달 전 채용한 정규직입니다. 63살 김비회 씨도 퇴직 6년 만에 반평생 일했던 생산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INT▶김비회/노인 일자리 취업자 "삶에 활기다 돌고, 의욕 생겨" 정부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60살이 넘은 신입사원을 뽑은 회사.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반신 반의했지만,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습니다. ◀INT▶김용성/공장장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일도 금방 적응하고" (s/u)이렇게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일자리가 없어 하지 못하는 노인이 도내에만 4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전국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노인일자리 인증제를 도입해 직원의 5% 이상이 60살 이상인 기업에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INT▶이시종 도지사 도내 20인 이상 기업 2천여 개 가운데 노인을 5% 이상 고용한 곳은 아직 한 군데도 없는 상황, 충청북도의 당근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