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금겹살' 된 돼지고기…돼지열병으로 엎친 데 덮쳤다 [MBN 종합뉴스]](https://krtube.net/image/jsClcfGeiCI.webp)
이미 '금겹살' 된 돼지고기…돼지열병으로 엎친 데 덮쳤다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요즘 삼겹살을 '금겹살'이라고 할 정도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발생해 확산 여부에 따라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것 같습니다.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종시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서민 음식이라던 삼겹살 가격은 이미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치솟은지 오래. ▶ 인터뷰 : 황영필 / 세종시 다정동 "삼겹살값이나 고기값이 많이 올라서 잘 안 먹게 되요." ▶ 인터뷰 : 노옥분 / 세종시 조치원읍 "(가격 오른걸) 체감은 하지만 그래도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서 구입하고 있어요." ▶ 스탠딩 : 안병욱 / 기자 "실제 삼겹살 100g당 평균 소비자가격은 2,915원으로, 한달 전보다 15%, 1년 전보다 1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 등 수요가 급증한데다 사료값이 뛴 게 원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치사율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강원도 홍천의 한 돼지농가에서 올해 처음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 돼지를 살처분하고 경기와 강원 지역 돼지농장 관련 축산 시설 등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인중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향후 3주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따라서 관계기관과 지자체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정부는 돼지고기 공급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던 2019년 돼지고기 경매가격이 하루 만에 28%나 치솟은 바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6월부터 통상 도축이 줄며 돼지고기 공급이 감소해 가격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MBNNEWS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