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회) 강건너 봄이 오듯 ♡송길자 시 임긍수 곡
강건너 봄이 오듯 송길자 시 임긍수 곡 앞강의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 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의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곳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이 말없이 그리움이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