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속 식목일..."봄을 심어가세요" / YTN
[앵커] 최근 오랜 가뭄 때문에 강줄기도 마르고 산불도 잦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식목일을 맞은 오늘 오랜 갈증을 해소해주듯 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도심에서도 다양한 식물 체험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 어떤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입니다. 평소라면 차량이 수없이 다니고 있겠지만, 지금은 시민들이 넓은 도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봄을 맞아서 도심 한복판에서도 걷는 기쁨을 체험할 수 있게 지난달부터 '보행전용 거리'가 운용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식목일이죠, 이에 맞는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습니다. 선인장이나 작은 알로에 등의 다육 식물 등을 가지고 나만의 화분을 만들어볼 수도 있고, 재활용 화분에다가 흙을 채워 넣고 씨앗을 심어볼 수도 있습니다. 또 자기가 키워왔던 식물이 건강한지 전문가에게 상담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마련돼 있습니다. 공기 방울처럼 생긴 기구 안에 들어가 이리저리 굴러볼 수 있는 이른바 '버블슈트', 세 바퀴로 굴러가는 자전거와 특이하게 생긴 인력거를 타고 대로를 달려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진행되는 행사 때문에 광화문 앞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앞 사거리까지, 600m에 이르는 6차선 도로의 교통이 통제됩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예정돼 있는데요. 차량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이곳을 찾으실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봄비를 맞으면서 가족과 연인과 함께 도심을 여유 있게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YTN 임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