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북한 국경 5년 만에 열린다"…북·중 관계 회복될지 '주목' / KBS 2025.02.20.

중국 여행사가 판매 중인 북한 관광 상품입니다 북한 국경이 5년 만에 열린다며, 북한 당국의 특별 허가를 받았다고 광고합니다 장소는 북한의 경제특구 라선, 이달 2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비용은 1인당 70~90만 원가량입니다 [중국 여행사 관계자 : "북한이 아직 전면적으로 여행을 개방하지는 않았어요 이번에는 선발단쯤으로 볼 수 있겠네요 "] 또 다른 중국 여행사도 라선 관광 상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국경을 잠근 지 4년 만에, 러시아 관광객에 문을 열었습니다 반면, 과거 북한 관광객 1위였던 중국에는 아직 닫혀있습니다 밀착한 북·러, 다소 멀어진 북·중을 보는 듯합니다 이번에 중국인 관광이 재개된다면 북중 관계 회복의 신호일 수 있지만, 중국은 아직 명확한 답이 없습니다 [궈자쿤/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개별 여행사에서 발표한 소식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습니다 "] 현지 소식통은 '북한은 관광 재개를 원하지만, 중국 측이 불허한 걸로 안다'며 실제 관광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습니다 최근에는 서방 여행사의 직원들이 관광 재개를 준비하기 위해 라선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북한 #중국 #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