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사장 오늘 검찰 출석…롯데 수사 변곡점
황각규 사장 오늘 검찰 출석…롯데 수사 변곡점 [앵커]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 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합니다 계열사 사장들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한동안 주춤거렸던 롯데그룹 수사가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홈쇼핑 재승인 과정에서 정관계 인사에게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는 강현구 사장 정부를 상대로 270억원대 소송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 롯데그룹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은 계열사 사장급 인사들에 대한 잇따른 신병 확보 실패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수사가 변죽만 울린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검찰이 오늘 오전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전격 소환합니다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롯데그룹의 경영 현안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검찰이 비리 의혹의 심장부에 칼을 겨누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수사팀이 최근 롯데건설이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그 중 상당수를 정책본부로 전달한 구체적 단서를 확보한 것이 황 사장을 소환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계열사 간 부당 거래와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롯데그룹 수사가 7부 능선을 넘어섰다고 밝히며 오너 일가를 둘러싼 의혹 규명에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롯데그룹 수사가 오늘 황 사장의 조사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