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유엔총장 만나 "北 인권"...김 여사도 '부산 홍보전' / YTN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21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루 앞두고 유엔 사무총장과 만났습니다 또, 8개 나라와 '릴레이 양자회담'을 통해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전에도 주력했습니다 뉴욕에서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벌써 세 번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북한 도발을 방지하고, 북한 인권 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유엔과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부터 2년 임기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되는 만큼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고, 한반도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최근 부쩍 가까워진 북한과 러시아 사이, 무기 거래에 관한 얘기도 오갔습니다 다만, 구테흐스 총장은 다자외교 무대 집행자로서 사적인 입장을 밝히는 대신, 국제 안보 위기 딜레마를 포기하지 말고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뉴욕 방문 이틀째에도,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릴레이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모나코와 수리남, 코트디부아르와 레소토, 벨리즈 등 여덟 개 나라와 30분 정도씩 숨 가쁘게 마주 앉았습니다 '엑스포 총력전'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적극 힘을 보탰는데, 가나 아쿠포아도 대통령 부부와 동반 오찬을 함께하며 부산 홍보에 나섰습니다 뉴욕의 외신기자들을 상대로는 해양도시 부산은 한국 경제의 탯줄이자 어머니라고 도시 역사와 매력도 소개했습니다 부산의 음식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포장마차에서 해물파전과 떡볶이도 시식했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대통령 부인 : 폐허에서 일어나 최고의 디지털 첨단 산업을 키운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가 어려울 때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 뉴욕 방문 사흘째이자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내일(21일) 새벽,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와 국제사회의 연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김태운 곽영주 영상편집;김지연 그래픽;김진호 YTN 조은지 (zone4@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