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 채워지는 술잔에 웃음을 주고받는 이 순간이 오늘의 삶이자, 시인의 글이다...평생을 시골에서 살아온 한 농부의 삶이, 인생이 담긴 시ㅣKBS 2005.08.03
봄은 왔는데 뒷산 너머 골짜기 엎드려 있는 논 다랑이 일어날 줄 모르네 소 몰던 아버지 없어도 일 잘하던 병선 친구 공장에 다녀도 잘도 일어날 줄 알았는데 누가 저 잠 깨울 수 있을까 봄은 왔는데 일년을 한결 같이 자식과 진배없는 이 녀석들을 열심히 뒷바라지하며 적어 온 농부의 애타는 마음이다 ▶︎[청주]문화현장 한잔 채워지는 술잔에 웃음을 주고받는 이 순간이 오늘의 삶이자, 시인의 글이다 평생을 시골에서 살아온 한 농부의 삶이, 인생이 담긴 시 KBS 2005 08 03 방송 #인생#삶#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