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전대 룰'에 안규백 사퇴…친명계 "전 당원 투표 요구" [굿모닝 MBN]

뒤집힌 '전대 룰'에 안규백 사퇴…친명계 "전 당원 투표 요구"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만든 전당대회 룰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뒤집히자, 안규백 전준위원장이 전격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친이재명계 의원들이 반발하며 비대위에 전 당원 투표를요구한 가운데, 최종 결정은 오늘(6일) 당무위원회에서 내려질 예정입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만든 전당대회 룰을 뒤집자, 안규백 전준위원장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 - "전준위 전체 위원들이 토론과 숙의를 통해서 결정을 했던 사안을 비대위에다가 올렸습니다 다른 안이 나왔기 때문에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 전준위 안에서 바뀐 건 컷오프 방식에서 일반국민 여론조사 30%가 사라지고 중앙위원 투표 100%가 유지된 점과, 최고위원 선거에 던질 수 있는 2표 가운데 1표를 권역 출신 후보에게만 행사할 수 있게 한 점입니다 안 위원장은 "변화와 쇄신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늘린 국민 참여 비율을 비대위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는데,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지난 일요일에 충분히 토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기관 사이에 조금씩 다른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것이지 비대위가 전준위를 무시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충분한 논의 없이 독단적으로 졸속 의결한 결정"이라며 전 당원 찬반투표를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부터 권리당원들의 동의를 받아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전 당원 투표에 부치는 방식을 요구를 할 계획입니다 " 일부 당원들도 당사 앞에서 집회를 벌이는 등 당내 반발이 거센 가운데, 오늘(6일) 당무위원회에서 절충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 co 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임지은 #MBN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안규백전준위원장 #우상호비대위원장 #권용범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