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노숙 집회' 대응책 논의…민주 "집회 자유 침해" [굿모닝 MBN]](https://krtube.net/image/k1pE_b-Czu8.webp)
당정 '노숙 집회' 대응책 논의…민주 "집회 자유 침해"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국민의힘과 정부가 집회와 시위 관련 현행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총파업 결의대회가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야당은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느냐며 반발했습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1일)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최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 집회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됐습니다. 야간 집회를 포함해, 소음, 현수막 설치 등의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지난 16일부터 1박 2일 동안 정부의 건폭 수사를 규탄하며 분신한 고 양회동 지대장을 추모하기 위해 총파업결의대회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들 일부가 서울광장 등을 불법 점거했고 노숙을 하며 음주와 흡연 등을 해 시민에게 불편을 줬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국민의힘도 야간 집회에 대한 문제점을 거론하며 법개정의 필요성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9일) "심야 시간에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부분에 적절한 제안을 하는 법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지금 직무를 유기하고 있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이 정한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헌법이 정한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겠다는 것입니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위헌적 발상을 당장 중단하십시오." 집회·시위법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가 큰 만큼 정국 경색의 또 다른 불씨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email protected]]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