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박해진 재선거...후보군만 9명ㅣMBC충북NEWS
[앵커] 결국 제천단양 국회의원을 다시 뽑야야 하는 재선거는 이번 지방선거 때 함께 치러지게 됐습니다 숨죽이고 있던 후보군들이 꿈틀거리며 재선거판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권석창 의원의 의원직 상실이 확정되면서 새 국회의원을 뽑는 재선거가 다음 달 1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집니다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당장 오늘부터 시작되면서 지방선거와 재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하는 제천단양 선거관리위원회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택환/제천선관위 관리계장]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어렵게 사유가 발생하게 됐는데 무리 없이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저희가 선거관리 측면에서 만전을 기하도록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 권 의원의 당선무효형 확정 직후, 공식 출마 선언이 나오는 등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공직 신분인 출마예상자들은 사퇴 시기를 저울질하며 긴박하게 돌아가는 정치권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후삼 지역위원장, 이장섭 정무부지사, 이영진 희망정책연구소장, 유인태 전의원이 한국당에서는 엄태영 전 제천시장과 윤홍창 도의원, 김기용 전 경찰청장, 박창식 전 의원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찬구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는 등 9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공직사퇴 시한인 다음주 월요일을 고비로 후보자 윤곽이 좁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윤호/제천시민] "좀 더 유능한 사람이 나와서 제천시 지역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선미/제천시민] "청렴하고 능력이 좋고 비리를 안 저지를 것 같은 사람으로 뽑을 것 같아요 " [김영일 기자] "이번 재선거 결과에 따라 충북의 정치지형은 물론 여야 전체 의석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여야 각 당의 선거전은 그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