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ICBM 발사 때 온 소녀, 김정은의 둘째 '김주애'"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국정원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을 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동행한 소녀를 둘째이자 딸인 김주애라고 밝혔습니다 자녀를 이례적으로 공개한 배경을 두고는 "미래 세대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8일 북한은 신형 ICBM '화성-17'형을 시험 발사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사일보다 더 눈길을 끌었던 건 흰색 패딩 차림의 한 소녀였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발사를 지켜봤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 19일) -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리설주)와 함께 몸소 나오시여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해주시며… " 국정원은 어제(22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이 여성이 김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인 '김주애'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키가 크고 덩치가 있다'는 기존 국정원의 정보와도 일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 - "(ICBM) 발사할 때 같이 온 딸은 둘째 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어요 이렇게 확인해 줬습니다 " 매우 이례적으로 자녀를 공개한 배경에는 "미래 세대의 안보를 책임진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ICBM 개발이 안정적 단계로 들어섰고 대외적으로 과시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park jaeun@mbn co kr] 영상취재:최영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박찬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