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만기 대출 재연장 필요…주 52시간제 유연하게 적용해야"
중소기업계가 3월 말 종료예정인 대출금 만기를 추가로 연장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차기정부의 중소기업 핵심 정책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김기문 중앙회장은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예정대로 대출만기 연장조치를 종료하면 중소기업은 추가대출을 받거나 쓰러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더욱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3월말 종료를 앞둔 대출만기에 대한 5차 추가연장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소기업들은 최근 중기중앙회 조사에서 한국경제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로 고용과 노동정책 사이 균형 잡기를 꼽았습니다 차기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으론 노동 규제 유연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중소기업계는 과도한 노동 규제 때문에 고용을 늘리는 건 고사하고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면서 주52시간제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선 처벌보다 산재예방이라는 목적에 맞게 사업주의 의무 사항을 명확히 하고, 처벌 수준을 완화하는 보완 대책이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돼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이밖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복수의결권의 도입를 위해 조만간 벤처기업협회 등과 성명서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스토마토 이보라입니다 #중기중앙회 #대출금 #소상공인 #대출만기 #노동정책 #중대재해처벌법 #복수의결권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