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살인 혐의 첫 재판 / YTN
[앵커] '이태원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패터슨의 첫 재판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오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은 관련 증인을 신청하고, 핵심 쟁점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아더 패터슨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아더 패터슨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조금 전인 오전 10시 반쯤 시작됐습니다 이태원 살인 사건이 벌어진 지 18년 만입니다 패터슨은 이미 사건 발생 당시 흉기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는데요 이번에 패터슨은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원래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지만 오늘은 구속 상태인 패터슨이 직접 나와 재판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패터슨은 사건 이후 최근까지 자신은 살인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오늘 재판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오늘 재판정에는 과거 직접 살인을 한 것으로 지목돼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에드워드 리의 아버지와 피해자의 어머니도 참석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첫 공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재판이 진행될 텐데요 오늘은 어떤 과정이 진행됩니까? [기자] 공판준비기일은 말 그대로 본격적인 공판에 앞서 재판에 필요한 사항을 정리하는 날입니다 패터슨을 기소한 검찰과 변호인 측이 서로 핵심 증인을 신청하고, 쟁점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나누게 됩니다 살인 혐의를 입증하고 또 부인하기 위한 양측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우선 검찰은 당시 증거와 진술 등을 종합할 때 패터슨이 살인 사건의 진범이 확실하다는 주장을 펼칠 예정입니다 검찰은 피해자가 가방을 매고 있어 몸집이 작은 패터슨이 충분히 살인할 수 있었다는 점, 사건 이후 패터슨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주변에 한 말 등을 볼 때 정황 증거가 확실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당시보다 발전한 혈흔 감별 기술을 통해 패터슨이 진범일 가능성이 크다는 부분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에 반해 변호인 측은 사건 수사 당시 거짓말 탐지기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한 에드워드 리가 거짓 판정이 나왔고, 피해자가 가방을 매고 있었는지 확실하지 않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패터슨이 살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