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휴가 절차 적법"…서 씨 측 "민원 전화 문제 없어"[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국방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부부가 직접 병가를 문의했다는 내부 문건이 유출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지만,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추 장관 아들 측은 MBN에 출연해 민원 전화를 했다면, 아들 가진 부모의 단순한 민원이라고 항변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방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 씨가 군 병원 요양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아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상황 국방부는 문제가 된 육군 규정보다 우선하는 국방부 훈령에 민간병원에 입원하는 때에만 요양심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입원을 하지 않고 요양을 한 서 씨는 요양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규정상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전화 등으로 휴가 연장 조치가 가능하다며, 서 씨가 구두로 휴가 연장을 승인받고 나중에 진단서를 제출한 것도 규정상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 민원실에 병가 연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다는 문건에 대해서는 국방부에서 내부 논의를 위해 작성한 자료라고 인정했습니다 추 장관 아들 측은 부모로서 국방부 민원실에 문의를 했다고 해도 갑질로 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현근택 / 서 모 씨 법률대리인(아침앤매일경제) - "만약에 부모가 민원실에 전화를 했다면 그게 부적절한 일인가? 장관을 불러서 '이렇게 해주세요' 했다면 갑질일 수 있는데… " 한편, 추 장관은 국방부에 직접 전화를 했다는 의혹 관련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 co kr] 영상편집 : 송현주 #MBN #추미애 #아들특혜논란 #국방부 #규정위반아냐 #추미애부부민원기록인정 #배준우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