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권한대행 탄핵 추진”…여 “탄핵 인질극” [9시 뉴스] / KBS 2024.12.23.
여야는 내란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을 놓고도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내일(24일)까지 특검법안을 공포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탄핵 인질극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포하라! 공포하라! 공포하라!"] '쌍특검법' 공포 시한을 내일로 못 박은 더불어민주당이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내란 혐의 수사 지연은 내란의 연장이라며, 한 권한대행 탄핵 추진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24일까지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그 즉시 탄핵 절차를 밟겠습니다 "] 장관들을 대거 탄핵해 아예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없애자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노종면/원내대변인/오늘/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장관) 5명을 탄핵을 시켜 버리면 국무회의가 의결을 못 합니다 (법안들은) 자동 발효가 됩니다 "] 국민의힘은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이 원하는대로 하지 않으면 해치겠다는 탄핵 인질극이라며, 탄핵을 하겠다면, 대통령에 준하는 탄핵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한덕수 대행의 탄핵 소추가 진행된다면, 이는 명백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입니다 "] 장관 '줄탄핵' 주장은 국정 마비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정부를) 마비시키고 초토화를 시키겠다는 의도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정말 당론인지…"] 탄핵소추 정족수에 대해 엇갈린 국회 보고서가 나와 논란입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총리 직무로 탄핵 시 정족수는 151명이라고 했고, 국회 운영위는 권한대행도 200명 이상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 수습책을 논의할 여야정 협의체가 오는 26일, 출범합니다 첫 회의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여야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 제작:김지혜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여당 #야당 #특검법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민주당 #국민의힘 #인질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