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올해 정국 좌우할 4월…박 대통령 해법은?
[뉴스1번지] 올해 정국 좌우할 4월…박 대통령 해법은? [출연 : 시사평론가 박상병ㆍ한국구정연구원 이치수 원장] 세월호 참사 1주기와 재보궐 선거 등 대형 이슈가 몰려있는 4월 정국이 시작됐습니다 정치권이 다시 한 번 요동칠 것으로 관측되면서 집권 3년차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상병 시사평론가, 이치수 한국국정연구원 원장과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국민대타협기구에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문제까지 여야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 대통령이 직접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는데, 왜 이렇게 늦어지는 겁니까? [질문 2]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선 건 아무래도 4월에는 올 한해 정치권에 큰 영향을 줄 대형 이슈들이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제 올 하반기에는 총선 정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 전에 개혁의 가닥을 잡아야 국정 동력을 잃지 않겠죠? 돌파구는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요? [질문 3] 특히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60% 넘게 고공행진하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반토막 났던 악몽이 있기 때문에 여권으로선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세월호 희생자 위자료를 일반 교통사고 수준인 8천만원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4·29 재보선으로 넘어가 보면요, 여야가 공약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 모두 앞치마를 두르고 생활밀착형 정책을 펼치겠다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는데, 두 분은 어느 쪽에 더 점수를 주시겠어요? [질문 5] 관악을에 출사표를 던진 정동영 전 의원이 참여정부에서 양극화가 심화됐는데 그 책임이 문재인 대표에 있다며 친정집을 향해 다시 한번 포탄을 날렸습니다 정 전 의원이 이렇게 새정치연합을 정조준하는 정치적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판에서 박지원 의원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고 하죠 야권 후보들이 박 의원에게 선거지원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요, 박 의원이 어떤 형식으로든 선거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1] 문재인 대표와 지도부까지 나서서 박지원 의원에게 선거를 도와달라며 전화를 걸었다고 하는데, 그런데 박 의원이 "알았고, 잘 판단해 보자”고 했답니다 흔쾌히 수락을 하지 않은 거죠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6-2] 여당의 김문수 전 도지사와 오세훈 전 시장, 이정현 최고위원 등이 적극적으로 선거에 지원하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인데, 지금 선거 구도가 새정치연합에 마냥 유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야당의 중진들이 뜨뜨미지근한 모습을 보이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 설 훈 의원이 천안함 폭침을 두고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게 어떤 맥락에서 나온 얘깁니까? [질문 7-1] 재보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설 의원의 이런 발언은 여당에 호재일 수밖에 없겠죠 선거판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8] 오늘부터 경상남도의 모든 초중고 무상급식이 중단됐습니다 여전히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일부 학부모와 공무원 노조 등이 반발하고 있어서 무상급식 논란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8-1] 이런 가운데 경상남도가 무상급식 중단을 반대하는 각 학부모회의 배후에 종북좌파 세력이 있다고 규정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무상급식 중단 논란이 색깔론으로 비화하고 있는 모습, 어떻게 봐야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