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대 중후반 성장률 상향...민생 대책도 마련" / YTN
[앵커] 우리 경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 속도를 보이면서 정부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고용 충격 등 여전히 남아있는 취약계층의 민생 어려움에 대해서도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외 예상을 뛰어넘은 경제 성적표에 정부는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으면서, 우리나라는 경제규모 10위권 내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수출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내수와 수출이 모두 회복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경기회복 흐름을 고려해 기존 3%대 초반에서 3% 중후반까지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전체적으로 지금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면 3% 중후반이 가능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정부의 성장 전망치를 수정해서 제시할 계획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 하지만 경제회복 이면에 고용 충격 등 취약계층의 민생 어려움은 여전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순탄한 회복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백신 수급에도 총력을 기울여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하반기에 백신 공급이 많이 늘어나고, 접종이 많이 늘어나고 또 11월에 정말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확실히 경제의 회복 속도가, 반등 속도가 더 당겨질 수 있겠다, 더 가속화될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홍남기 부총리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불어닥친 부동산 시장 불안이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해 당정 협의 속도를 높여 시장 혼란을 신속히 잠재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