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부인에도 커지는 한미연합훈련 축소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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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부인에도 커지는 한미연합훈련 축소론 [뉴스리뷰] [앵커] 남북 고위급 회담으로 시작된 '대화 모드'를 이어가기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하거나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일시 중단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문 특보는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남북 대화 다음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한미 연합훈련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아버지 부시와 클린턴 대통령 시절에도 훈련 일시 중단을 통해 북핵 문제에서 확실한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북미 대화를 견인하기 위해선 연합훈련 축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북한 전문매체 '38 노스'의 공동 설립자인 조엘 위트 미 존스홉킨스대 한미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연합훈련을 한두 달 연기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훈련을 더 연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현재 시점에서 전혀 논의되거나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매년 3월 초중순 시작되는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이 이번 평창 패럴림픽과 일부 시기가 겹쳐, 일정을 미루게 됐지만 훈련은 정상적으로 실시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군 안팎에서는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을 연기한 이상 이후 예정된 연합훈련 일정과 규모 조정은 불가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북한이 계속해서 도발을 멈추고 대화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훈련 축소론 혹은 일시 중단 주장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