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판매 시작했지만, 여전히 '하늘의 별' - R (200301일/뉴스데스크)

마스크 판매 시작했지만, 여전히 '하늘의 별' - R (200301일/뉴스데스크)

◀ANC▶ 이번 주말부터 공적 물량의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다는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었죠 하지만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물량 때문에 또 다른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마스크가 입고된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부터 나온 겁니다 [(S/U) 마스크 판매를 시작하기 30분 전인데도, 보시는 것처럼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 이번 주말, 전국 2천 219개 하나로마트에 마스크 110만장이 공급됐고, 전국 약국과 공영 홈쇼핑 등에도 448만장이 풀렸습니다 숨통이 트일 거라는 전망과 달리, 마스크 구하기는 여전히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INT▶ 인정희 "11시, 11시 (11시에 여기 오셨어요? 이야기 듣고 오신 거예요?) 네" ◀INT▶ 최우명수 "11시 반부터 줄을 서 가지고 있는 거예요 번호표를 받아 가지고 있는 거예요 " 이 점포에 공급된 마스크는 모두 300장 마스크를 사러 점포를 방문한 시민들은 500명이 넘었습니다 1인당 3장씩, 100명까지만 판매한 탓에 번호표를 받지 못한 수 백명의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리며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INT▶ 한춘자 "여기서 파는지를 몰랐지 나는 (다른 곳에서) 3만 원어치를 샀어 5천 원짜리를 마스크가 있어야지 없는데 " ◀INT▶ 한재희 "줄서기를 하면 사는 사람은 사고 못 사는 사람은 못 사잖아요 지자체에서 골고루 각 가정마다 갈 수 있게끔 이렇게 해서는 못 사는 사람 계속 못 사요 " 한편,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신천지 교인을 관리하는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시와 여수 신천지 교회는 오는 10일까지 2주 동안 교인과 교육생 3천 5백여 명의 증상 유무, 이동 동선 등을 합동으로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인 34명과 여수시 보건소, 시청 직원 34명이 두 명씩 짝을 지어 전화 상담을 진행하는 겁니다 ◀INT▶ 목사 "여수시보건소에서 저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도와달라고 협조해달라고 그래서 그 협조에 응해서 같이 일해나가고 있습니다 " 신천지 교인이 관리대상 교인에게 먼저 전화를 걸면, 보건소와 시청 직원들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같은 교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본 교인들이 경계심을 푸는 효과가 있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INT▶ 이주리 "(교인들이) 일반적인 전화를 안 받습니다 그래서 신천지 교회와 협조해서, 여수 신천지 교회 교인 전부 통화가 안 된 사람은 없습니다 "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추가로 1주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