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 확실해 보였는데..." 영상통화 조작까지 한다는 요즘 SNS 로맨스 스캠 수법 | 추적60분 KBS 240419 방송
핑크빛 SNS 대화, 수 억대의 금전 피해로 돌아와 강장미(가명, 40대 여) 씨는 SNS를 통해 만난 한 외국 국적의 남성과 사랑에 빠졌다고 믿었다 이 남성은 강 씨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며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여러 사연을 공유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강 씨에게 수시로 문자를 보내며 친밀감을 형성했다 "처음에는 제가 심적으로 외로웠고, 그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안부를 물어보는 것이 고맙고 연인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 -강장미(가명) 씨와의 인터뷰 중 이 남성은 천재지변, 가족의 질병 문제, 세관 비용 등의 이유로 긴급한 상황에 처했다며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했다 강 씨가 범인에게 송금한 돈은 3억 원에 달했다 강 씨는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야 했다 또 다른 여성 윤주혜(가명, 40대) 씨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SNS에서 알게 된 한국계 미국인 남성과 친밀한 사이로 발전했고, 돈까지 보냈다 2개월 사이 2억 7천만 원을 송금하자 남성은 연락이 두절됐다 윤 씨는 해당 남성에게 받은 사진과 정보를 토대로 그의 정체를 찾기 시작했다 수소문 끝에 찾아간 서울의 한 식당, 사진 속 남성을 찾았지만 그는 윤 씨가 알던 그 남성이 아니었다 해당 남성 역시 자신의 사진이 도용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Since 1983, 대한민국 최초의 탐사 프로그램 상식의 눈으로 진실을 추적한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1 《추적60분》 ✔ 제보 : 010-4828-0203 / 추적60분 홈페이지 / betterkbs@gmail com ▶홈페이지 : ▶카카오톡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