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여의도ㆍ용산 개발 발표ㆍ추진 전면 보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원순 "여의도ㆍ용산 개발 발표ㆍ추진 전면 보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원순 "여의도ㆍ용산 개발 발표ㆍ추진 전면 보류"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서울 주택시장 과열 상황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박 시장은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발표와 추진을 주택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박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발표와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최근 주택시장이 이상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 깊이 우려하면서, 주택시장 안정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 부동산 가격은 지난달 10일 박 시장이 여의도·용산 재개발 구상을 발표한 뒤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부동산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자 박 시장이 한 달 반 만에 개발 추진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겁니다 박 시장은 "여의도·용산 개발은 전에도 발표한 내용이지만 과거의 재개발 관점에서만 해석되고 관련 보도가 확산하면서 부동산 과열 조짐이 생기는 한 원인이 됐다"고 했습니다 재추진 시점에 대해 "일단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된 뒤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해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또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적임대주택 24만호 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박 시장은 "공공 임대주택 비율이 10%까지 늘어나면 부동산 시장 가격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기금지원과 법령·제도개선을 통해 빈집 활용 방식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가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실거래가가 공시가격에 그대로 반영되도록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단속과 개발이익의 철저한 환수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부동산 시장 과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행정2부시장 직속의 '부동산 상황 점검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