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권 레이스 '계파 갈등' 고조...주류 vs 비주류 대결 / YTN (Yes! Top News)

[앵커] 여야가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당 주류, 비주류 간 신경전으로 가열 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관련 간담회와 비박 후보 단일화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종걸 후보의 친문계를 향한 공세가 화근이 됐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오늘 청와대 사드 간담회가 왜 문제가 됐는지요? [기자]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배치 민심을 듣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초·재선 의원을 청와대로 부른 것으로 놓고 비박계의 반감이 거셉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계에 힘을 실어주려는 목적이 담겼다는 것 아니냐는 시각입니다 어제 김무성 전 대표가 전대를 앞두고 잘못된 일이라며 비판한 데 이어 김 전 대표의 최측근인 김성태 의원도 정치와 소통이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국민의 오해를 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친박계 이주영 후보는 김 전 대표를 겨냥해 대선 주자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게 먼저가 돼선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오후 TV 토론회와 원외당협위원장 토론회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병국·주호영 후보 간 단일화 문제, 그리고 친박계가 이주영, 이정현, 한선교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힘을 실어줄지도 변수입니다 [앵커] 계파 갈등이 잠잠했던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계파 간 신경전이 치열하다는 데 무슨 이야기입니까? [기자] 한 명의 탈락자를 결정하는 컷오프를 하루 앞두고 주류 측으로 분류되는 추미애, 김상곤 후보가 비주류 측 이종걸 후보를 향해 일제히 포문을 열었습니다 최근 이 후보는 민주주의는 팽창하지만, 친노는 줄고 있다, 친문 대표로는 당 미래가 없고 대선도 진다는 등 연일 견제구를 날리고 있는데요 이에 추미애 후보가 오늘 라디오방송에 나와 계파주의를 탓하면서 또 다른 계파를 만들고 있다며 정치인의 자세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김상곤 후보도 이 후보가 지난해 분당 사태 때 비주류 측 원내대표 역할을 했던 것을 다 안다며 계파 갈등의 한 축이 계파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사드 배치가 국회 비준동의안 대상임을 분명히 하고 헌재 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