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모굴기'…첫 자국산 항공모함 진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항모굴기'…첫 자국산 항공모함 진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항모굴기'…첫 자국산 항공모함 진수 [앵커] 중국이 첫 자국산 항공모함 진수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러시아에서 들여와 개조한 첫 항모 랴오닝함에 이어 두 척의 항모를 보유한 해군 강국 대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상하이에서 정주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거대한 항공모함에서 우렁찬 뱃고동이 울립니다. 붉은색 깃발들이 양현 갑판에 휘날립니다. 중국 해군이 다롄조선소에서 '001A'형 항공모함의 진수식을 거행했습니다.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입니다. 한반도 정세 긴장 고조 등을 우려해 참석하지 않은 시진핑 주석 대신 판창룽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진수식에 참석했습니다. 산둥함으로 명명될 것으로 보이는 새 항모는 배수량 7만t에 길이 315m, 너비 75m로, 젠-15 함재기 40대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2012년 취역한 첫 항공모함 랴오닝함에 이어 2척의 항모를 보유한 해군 강국 대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의 핵추진 항모 칼빈슨함이 한반도로 이동 중인 상황에서 중국의 항모 진수가 이뤄졌다는데 주목하는 시각도 나옵니다. 중국은 항모 외에도 최근 수년간 매년 20척의 군함을 실천 배치하며 해군력을 급속히 팽창시키고 있습니다. 중국 군사력의 급속한 팽창은 동북아 지역의 군비경쟁을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은 국방예산을 10% 증액했고 일본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명분으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연합뉴스 정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