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핵 협상 어렵지만 정해진 임무”…북한 또 언급 / KBS뉴스(News)
북미 실무협상 중인 상황에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관련 발언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핵 협상은 어려운 도전이지만, 정해진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폭스 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를 또 언급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핵무기 협상을 하는 도전이 어려울 거라는 걸 알고 있지만, 이는 정해진 임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권 인수 인계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가 재임 중 직면할 가장 큰 위협이 될 거라고 했다는 말도 다시 한번 소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감도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비핵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이달 말 베트남에서 또 한번의 정상회담을 연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상응 조치로 북한 주민들을 위해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그렇게 할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정부 차원에서도 북미가 과감한 상응 조치에 나서도록 설득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조윤제/주미대사 : "저는 그간 북한의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미국 측에서도 과감한 상응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미국 측에 자주 설명해 왔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언급하며 과감한 새로운 외교의 한 부분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핵 협상, 어려운 도전이지만 정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미국과 북한의 밀고 당기는 접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