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부새벽시장_포도의 계절 머루포도 1관에 18,000~20,000원 샤인머스켓 1관에 20,000원

요즘 나는 몸을 달래가면서 살고 있다. ... 이상함을 감지하고 눈을 뜨니 새벽이다. 다시 잠들 수가 없어서 오랜만에 새벽 시장에 갔는데 쭉 늘어선 주정차의 창에 비친 나는 참... 몰골이 말이 아니다. ㅠㅠ 포도가 먹고 싶었다. 단골가게에 갔는데 바로 내 앞에서 머루포도가 동이 나서 샤인 머스캣으로 갈아 탔다. 2kg에 1만원 정도였다. 득템이다!!! 하지만 포도가 먹고 싶었으니... 포도를 종국에는 살 것이다. 트럭에서 파는 머루포도 2kg 정도에 1만원 득템!!! 며칠은 먹을 분량을 샀다. 그런데 돌아다녀보니... 같은 중량에 더 싼 가격에 파는 가게 등장😱 시장은 정찰제가 아니다. 쭉 돌아보고 사면 되는데 돌아보는 시간에 동나기도 한다. ㅋㅋㅋㅋㅋ 마음에 들면 바로 집어야 하는 게 시장 국룰... 시장은 비가 오거나 말거나 북적였다. 대부분 노인들이다. 중년의 남성과 운전자는 화가 많다. 소리치고 경적을 울리는 것이 습관인가. 시장은 그러거나 말거나 활기가 넘치고 돈이 돈다. 바르게 걷는 사람이 적다. 노인이 되면 서럽다... 걷는 것이 힘들어 진다. 잠시나마 절망했던 청춘을 반성했다. 나는 기회의 사람이다. 겸손하게 살자. ..... 고 결심한 것이 무색하게 무절제하게 이틀만에 포도를 다 먹었다. 🤣 2박스를 먹어 치운 셈이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