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노리는 예비며느리 시험하기 위해 식당종업원이 된 할머니의 영화같은 사연 | 인생 | 사연 | 오디오북 |

재산 노리는 예비며느리 시험하기 위해 식당종업원이 된 할머니의 영화같은 사연 | 인생 | 사연 | 오디오북 |

#사연 #오디오북 #인생 #인생조언 #삶 #드라마 #감동실화 #감동사연 #가족 #엄마 #아빠 #딸 #라디오 #라디오사연 #이야기 #철학 #사이다사연 #썰 그리고 마침내 그녀에게 다가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식사 전 죄송하지만 이곳은 다인석 자리여서요 혹시 저쪽에 2인석 자리가 있는데 그쪽으로 자리를 옮겨주실 수 있으신가요?” 혜원은 눈을 찌푸리며 귀찮아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는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혐오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줌마 제가 누군지 아세요? 어이가 없네 제가 이 식당 회장님 예비 며느리 될 사람이에요 ” “죄송합니다 손님 제가 몰라뵀네요 하지만 이곳에 앉으시면 다른 단체 손님들이 앉을 자리가 없어서요 ” “진짜 짜증나게 제 말 못알아 들으셨어요? 더 화내기 전에 그냥 가시라구요 ” “하지만 여기 운영방침이 그렇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되겠네 여기 매니저 불러요 내가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안되겠네 당신 오늘 잘걸렸어 다신 이 식당 발도 못붙일줄알아 내 전화 한통이면 당신은 바로 짤려 알아? 그리고 언제부터 이렇게 나이든 사람이 여기서 일을 할 수 있었죠? 당신이 이곳이랑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냄새나고 더러워요 당장 여기서 나가세요 역겨워요 ” 그 말을 들으니 가슴이 무너지는 듯 했습니다 제가 연기를 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 그때 혜원은 갑자기 마구 웃기 시작했습니다 “아줌마, 조언 하나 해드릴게요 아줌마는 그냥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게 도와주는거에요 그게 사회를 위한 일이라구요 ” 저는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어떻게 아들이 이렇게 역겨운 여자를 사랑하게 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