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교단 정기총회 전망 기장 · 예장 고신 – 온라인 총회로 준비(최대진) l CTS뉴스

9월 교단 정기총회 전망 기장 · 예장 고신 – 온라인 총회로 준비(최대진) l CTS뉴스

앵커 :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은 9월 총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결국 대부분의 교단들이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는데요. 앵커 : 기장은 오는 28일, 예장 고신은 오는 22일 총회를 개회합니다. 두 교단의 다가올 총회를 미리 살펴봤습니다. 이한승 기자가 전합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오는 28일 오후 1시 제105회 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총회 회의실을 비롯해 전국 23개 구역에서 진행되는 총회에서는 새로운 리더십을 선출합니다. 신임 총회장에는 청주제일교회 이건희 목사가 단독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익산중앙교회 김은경 목사는 교단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총회장에 도전합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4년 임기의 총무 선거입니다. 광염교회 김창주 목사와 제주남부교회 이성진 목사, 주민교회 이훈삼 목사가 출마해 경합을 벌입니다. 주요안건으로는 한신대 신학교육과 신대원 발전 특위 설치 등 목회자 수급문제와 관련한 안건과 총회보유 재산 활용방안 연구 특위 구성, 총회기구개혁특위 구성, 노회별 의무헌금 요청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제70회 총회도 오는 22일 천안 고려신학대학교를 포함해 전국 23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22일은 조직총회로 진행하며, 이후 10월 6일과 13일 각 부서회의와 정책총회로 세 차례 나눠 진행할 예정입니다. 총회장은 현 부총회장인 새순교회 박영호 목사가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례적으로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일 부총회장 선거는 서문로교회 강학근 목사, 서울시민교회 권오헌 목사, 하나교회 오병욱 목사가 출마했습니다. 예장 고신은 고신총회세계선교회 KPM 임원들이 내부 기금으로 투자를 하다 8000만원의 손실을 본 것과 관련해 이사회 책임자와 재정 실무자를 고발 조치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단대책위원회가 1년간 논의 끝에 “전광훈 목사는 이단성이 있는 이단옹호자로 규정함이 가하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총회현장에서 받아드려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헌법개정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생계를 위한 목사 이중직 허락, 반려동물에 대한 신학적 입장 정리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CTS뉴스 이한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