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길 점심 먹고 한바퀴
점심 먹고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길 골목을 휘뚜루마뚜루 걸었네요 휘뚜루마뚜루는 우리말로 '이것저것 가리지 아니하고 닥치는 대로 마구 해치우는 모양'이라는 뜻인데요, 한마디로 아무 생각 없이, 특별한 계획없이 점심 먹은 거 소화 시키자는 마음에 걸었습니다 서울지하철 1호선, 3호선, 5호선 종로3가역(탑골공원) 6번출구에서 나오면 고기집 간판이 즐비한 작은 골목이 보입니다 '옛날'에 종로에서 사람 만나면 '종로서적' 뒷쪽 아니면 인사동 골목 또는 이 골목에서 고기에 소주를 마시곤 했는데요, 이제는 젊은이들의 데이트 거리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물론 남녀노소 다 가도 됩니다 ㅎㅎ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길 골목 깊숙이 들어가면 한편으로는 1920년대 한옥이 좁은 골목으로 이어지고, 또 한편으로 새롭게 문을 연 카페와 식당, 소품판매점 등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 유래는 창덕궁과 가까운 탓에 별궁이나 왕실 관련 시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를 지나며 개발의 광풍과 함께 당시로 보면 전통이 살아있는 도시형 한옥의 새로운 모습으로 개발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오래된 골목'으로 전락하였지만, 어느덧 한옥들 사이사이에 모던한 스타일의 카페와 식당, 잡화점들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분위기 거리로 탈바꿈 하였네요 낙후된 지역의 개발에 이은 결과로 '원주민이 쫒겨나가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피해갈 수 없겠지만, 현재 모습은 영상과 같습니다 많이들 다녀가서 잘 알겠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분들께 짧은 5분 영상으로 소개 드립니다 #금강산도식후경 #익선동 #익선동한옥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