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일방 추진 반대, 서울시를 규탄한다"
【 앵커멘트 】 그런가 하면 공청회장 밖에서는 대규모 주민 집회가 열렸습니다 서울시가 여전히 일방적으로 소각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를 규탄하고 나선 겁니다 계속해서 천서연 기잡니다 "오세훈은 시민 앞에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 리포트 】 소각장 추가 건설에 반대한 대다수의 주민들은 공청회장 밖에 있었습니다 사실상 이번 공청회에 참여하지 않은 것 지난해 말 열린 전략환경영향평가주민설명회에 대해 서울시가 주민들로 인해 파행됐다며 생략공고를 낸 것에 대한 항의표십니다 ( 성은경 위원장 / 마포 소각장 추가 백지화투쟁본부 ) "12월 28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렸었죠 이 설명회는 서울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최소한의 법적 절차였습니다 하지만 주민 입장을 방해하며 설명회를 파행으로 몰고 갔던 서울시가 도리어 뻔뻔하게 설명회 생략 공고를 냈습니다 그것도 주민들이 방해했다는 황당한 이유를 들었습니다 " 서울시는 여전히 공익이란 이유로 소각장 건설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입지선정 과정부터 용역업체와의 이해충돌 의혹, 주민대표 결여에도 불구하고 공익을 위해 주민들의 과도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성은경 위원장 / 마포 소각장 추가 백지화투쟁본부 ) "공익이란 이유로 우리의 기본권을 이렇게 함부로 무참히 짓밟을 수는 없습니다 공익도 타당성 있는 이유와 정당한 논리가 없다면 인간의 기본권 위에 있을 수 없습니다 " 이날 집회에는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힘을 보탰습니다 입지선정 과정의 절차적, 법적 미비점을 비롯해 그간 진행됐던 공청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정청래 국회의원 )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 법을 어겼습니다 마포 상암동으로, 이곳으로 정한 입지선정위원회는 법 절차를 위반했습니다 폐촉법 시행령, 11명 이상으로 구성돼야 하는 입지선정위원회 조건을 위반하고 10명으로 했을 뿐만 아니라 마포주민들의 의견은 단 한건도 단 한 명의 이야기도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 ( 노웅래 국회의원 ) "지금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는 이 옆에서 서울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정작 이 지역의 주인인 주민들은 공청회를 거부하고 규탄대회를 하고 있는데, 이 공청회 정상적인 공청회입니까? (아니요 )" ( 장혜영 국회의원 ) "지난 12월, 서울시는 주민 없는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주민들이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고 질문하지도 못하게 하고 20분 만에 파행을 시키더니 그 탓을 주민들 탓으로 돌렸습니다 참으로 적반하장입니다 " ( 한준호 국회의원 ) "주민 여러분 잘 아셔야 되는 게 추가건설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주변에 있는 기피시설 숫자를 카운팅 하게 돼 있습니다 난지물재생센터는 왜 카운팅 하지 않았습니까? 물어보니가 고양시 거라고 합니다 약속드리죠, 고양시 것이니까 앞으로 단 한대의 서울시 차량도 들어올 수 없게 만들겠습니다 " 한편 이날 집회에는 4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서울시를 향해 일방적 행정권력 남용을 멈춰달라고 촉구했으며, 나아가 쓰레기 감량에 대한 본질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천서연 입니다 #소각장 #상암동 #성산동 #덕은지구 #자원회수시설 ● 방송일 : 2023 03 08 ● 딜라이브TV 천서연 기자 / csy@dlive 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마포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