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수능’ 입시 설명회 문전성시…“전략 꼼꼼히” [9시 뉴스] / KBS 2023.12.11.
유독 어려웠던 올해 수능 성적표가 나오자 정시 전략에 대한 학부모와 수험생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오늘(11일) 열린 입시 설명회에는 빈자리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파가 몰렸는데요 효과적인 대입 전략, 이유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의 대입 정시 설명회가 열리기 한 시간 전,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송선영/학부모 : "공식적으로 정보나, (수능 결과) 분석을 해 주신다든지 그런 걸 좀 듣기 위해서 "] 보시다시피 궂은 날씨에도 입시 설명회를 들으러 온 학생과 학부모로 강연장이 가득 찼습니다 정시전형 수험생 40%가 응시와 함께 재수를 염두에 두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 수능이었던 만큼 특히, 수시모집에서 탈락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김도엽/경문고등학교 3학년 : "안정적으로 생각한 대학교도 수시로 떨어지기도 해 가지고 "] 정시모집에서는 주로 '표준점수'가 활용됩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 이과생들이 주로 고르는 선택과목 '미적분'의 최고점이 문과생들이 선호하는 '확률과 통계'에 비해 최대 11점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높은 점수를 앞세운 이과생의 이른바 '문과침공'이 여전할 거란 분석입니다 [박재우/재수생 :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면 다른 계열이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정시 원서를 최대 3곳에 낼 수 있는 만큼 전략적 지원을 조언했습니다 [정제원/숭의여고 교사 : "가군과 나군에 모집 인원이 많기 때문에 가·나군에서는 반드시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다음 달 3일 정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1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전국 128개 대학이 참여하는 입학정보박람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 김현민/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박미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수능 #불수능 #입시설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