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김용 특별면회 논란…검찰 "이재명 재판 입단속"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검찰은 정성호 의원의 입장과는 전혀 다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 의원이 앞으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에서 입막음하기 위한 신호로 보고 오히려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은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정진상·김용 등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을 사실상 회유하기 위해 특별 접견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접견은 앞으로 이재명 대표의 재판을 염두에 두고 입단속을 시킨 것"이라며 "사안을 엄중히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사팀은 회유 정황을 범죄 증거 인멸로 볼 수 있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도 "정 의원이 면회가면 여러 해석을 낳을 수 있는데도 간 것은 의도가 있다"며 "오해할 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됐다"라며 정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검찰의 언론플레이라고 비판한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검찰 측은 접견 내용을 확인하는 건 수사활동의 일환으로 통상적인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검찰은 특별 면회가 사회적 지위에 따라 허용되는 문제점이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별면회는 통상적인 면회와 달리 횟수와 시간제한이 없으며 수감자와 접견인을 나누는 판막도 없어 직접 접촉도 가능합니다 그간 특별면회는 일반 재소자는 활용하지 못하고 일부 고위층에게만 허용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대검찰청을 통해 법무부에 경위 확인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 sanghyub@mbn co kr]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