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탐방 통해 장로교 역사 의미 되새기다! (김인애) l CTS뉴스

한장총, 탐방 통해 장로교 역사 의미 되새기다! (김인애) l CTS뉴스

앵커: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신학생들을 초청해 특별한 역사 탐방을 진행했습니다 앵커: 기독교의 역사 깊은 현장을 돌아보고 장로교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 기회를 제공했는데요, 김인애 기잡니다 각 신학대학교에서 온 학생들이 장로교 역사탐방에 나섰습니다 초기 기독교의 얼이 담긴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1890년 헤론 선교사가 최초 안장된 이래 한국의 근대화와 기독교 선교 역사의 기틀을 놓은 선교사들이 안장돼 있습니다 정병준 교수 / 서울장신대학교 황해도 해주에 결핵병원을 세워서 한국 최초로 결핵을 치료하고 크리스마스씰을 한거죠 그래서 이분(셔우드홀)은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했고 자기를 한국인으로 여겼던 분이죠 135년 전 한국 최초의 장로교 조직교회로 설립된 새문안교회도 찾았습니다 서원석 장로 / 새문안교회 모두 서상륜이 전도해서 세례 받고 준비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첫 창립예배에 세례 교인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렸고 여기에서 장로 2명을 선출해서 조직교회로 시작합니다 일본 식민지시기를 거치며 교회는 오랜 세월 민족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믿음을 통해 광화문에 세워진 신앙의 터는 이제 한국 기독교 역사의 현장이 됐습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회원교단 소속 신학대학교와 대학원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장로교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는 7월 7일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기념하며 차세대 목회자들에게 장로교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섭니다 INT 한영훈 대표회장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앞으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신대원생들에게 한국교회사를 알게 하고 공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특별히 제14회 장로교의 날 행사를 가지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선 양화진선교사묘원과 새문안교회 외에도 3 1 운동 당시 학생들의 집결지이자 1959년 장로교 분열 당시 합동 총회가 모였던 역사적 장소 승동교회, 1945년 해방 직후 설립돼 한국교회의 청년운동과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경동교회 등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장소를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국장로교 성장의 밑거름이 된 교회들의 공헌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INT 홍지수 ‧ 최섬김 / 한신대학교 신학과 역사까지 해서 살펴볼 기회가 없었는데 여러 곳곳 돌아다니면서 묘지도 보고 선교사님들 얘기도 듣고 교회의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앞으로 가게 될 목회의 방향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INT 배정인 전도사 / 고려신학대학원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 본연의 역할을 할 때 가장 교회다울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요 교회다운 모습을 이어나갈 수 있는 초심을 잃지 않고 목회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년 만에 재개된 한장총 역사 탐방 한국장로교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