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노사 맞손..울산시·상공계 환영
(앵커)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노사는 오는 27일 조인식을 하고 임단협을 마무리할 계획인데요, 조선업계 호황기 속에 극적으로 3년 연속 연내 타결을 이뤄내 울산시와 상공계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라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노조는 투표 조합원의 59 17%의 찬성으로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최종 가결시켰습니다 이번 타결로 현대중공업 노사는 3년 연속 연내 타결을 이뤄냈습니다 [1/4 CG IN] 노사는 조선업계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인 기본급 13만 원 인상과 격려금 470만 원 지급, 명절귀향비 20만 원 인상 등에 합의했습니다 [1/4 CG OUT] 노사는 최근 조선업이 호황기를 맞이한 상황인 만큼 상호 양보를 통해 이번 타결을 이끌어냈습니다 [CG 1 IN] 노조는 조합원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하며 부족한 부분들은 내년 임금협상에서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측은 이번 타결을 조선산업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G 1 OUT] 울산시와 지역 상공계도 노사의 타결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CG 2 IN] 김두겸 울산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친환경 선박 건조 수요의 증가와 미국의 해양 방산, 미해군의 새로운 시장 등장으로 조선업이 재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며 지역경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CG 2 OUT] 지역 상공계 역시 이번 협상이 산업의 안정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진혁 / 울산상공회의소 경제총괄본부장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임단협 연내 타결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랜 진통 끝에 타결된 만큼 글로벌 조선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조선업이 재도약하기를 기대합니다 ” 앞서 24차례 파업과 노사 간의 물리적 충돌, 그리고 1차 잠정합의안 부결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노사는 오는 27일 조인식을 통해 올해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번 노사 협상 타결이 우리나라 조선업이 세계적인 호황 물결을 잘 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 #울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