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뉴욕 증시 등 하락 / KBS뉴스(News)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징후로 뉴욕 증시 등이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의 하락세가 주식 시장에 우려감을 높였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 1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예상 밖 감소세를 보였다는 미국 상무부의 발표도 주가 하락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유럽의 주요 증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장 초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 352%까지 내려가 2017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 미국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던 것도 여전히 충격의 여파가 남아있습니다, 옐런 전 미 연준 의장이 최근,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을 경기침체 신호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의 우려가 불식되지 않는 분위깁니다, [조지 보보라스/채권 투자 전문가 : "경기 둔화 우려가 사라질 만큼 반전되지 않아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신흥 국가의 시장도 좋지 않고요 "]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지난 50년 동안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 미 국채 금리 곡선이 역전됐는데, 단 한번만 거짓 신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불안정한 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채권과 외환 시장의 움직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