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힘 지도부, 개헌특위 구성 공감대…첫목회 '이재명 방지 헌법' 논의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탄핵 정국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서 그럴까요? 국민의힘이 권력구조 개편에 초점을 맞춘 개헌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부가 당내 개헌특위 필요성에 의견을 모은 가운데 조만간 특위 구성과 개헌안 논의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원외 소장파 모임 첫목회도 '이재명 방지 헌법'을 띄우며 개헌 논의에 불을 지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비공개 비대위 회의에서 당내 개헌특위 필요성에 공감대를 모았습니다 대통령 탄핵 심판과 수사가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조기 대선 준비를 시작했다는 관측입니다 지도부 한 인사는 "계엄 사태 이후 개헌 논의는 계속돼 왔다"며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부터 국회의원 임기 단축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개헌특위 위원장을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투톱 가운데 누구로 할지 검토 중으로 특위 구성과 출범 시점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체 개헌특위를 꾸린 원외 소장파 모임 첫목회도 첫 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표의 대권 도전을 겨냥한 '이재명 방지 헌법'을 띄웠습니다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제외하고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헌법 84조 '소추' 의미를 명확히 하는 게 핵심입니다 앞서 한동훈 전 대표는 소추를 좁게 해석해 사건을 재판에 넘기는 기소만 해당하고 재판은 제외돼 대통령이 되더라도 진행 중인 재판이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기소와 재판이 모두 포함된다며 소추를 넓게 해석하면서 대통령이 되는 순간 재판은 중단된다고 맞섰습니다 당외 소장파 모임 첫목회는 바로 이 점을 겨냥해 헌법 84조에 '새로운 사건' 문구를 넣는 개정안을 논의했습니다 즉 대통령 재직 중 발생한 새로운 사건만 소추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기존 재판은 그대로 진행되는 법적 근거를 만들자는 겁니다 ▶ 스탠딩 : 김지영 / 기자 - "조기 대선이 가시화하면서 국면 전환을 위한 여권의 개헌 논의가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 [김지영 기자 gutjy@mbn co 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임채웅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최진평 김지향 #MBN #이재명 #국민의힘 #개헌논의 #개헌특위 #김지영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