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광주-무안공항 2021년까지 통합
◀ANC▶ 앞으로는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나 서울에 가려면 무안공항을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광주공항의 민간공항 기능이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됩니다 / 광주시장과 전라남도지사가 '조건 없는 통합'을 오늘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먼저 박수인 기자 ◀VCR▶ 김포와 제주로 일주일에 130여 차례 비행기를 띄우고 있는 광주공항 10년 전 국제선 기능이 폐지된 뒤로도 저비용 항공사가 잇따라 취항하면서 연간 2백만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주공항의 국내선 기능도 3년 뒤인 2021년까지 모두 무안공항으로 통합하기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합의했습니다 ◀INT▶ 이용섭 광주시장/ "무안공항이 서남권 대표공항으로 발전하는 큰 발걸음을 내딛는 것일뿐만 아니라 민선 7기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첫 모범사례로 " 이에따라 1949년 처음 민항기가 취항했던 광주공항은 개항 70여년만에 민간공항 기능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광주공항이 이전 통합되면 현재 30만명 안팎인 무안공항 연간 이용객은 단숨에 2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 통합 발표를 통해 앞으로 더욱 무안 국제공항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만 광주공항을 이용해온 시민들의 불편은 어느 정도 불가피합니다 특히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가 2025년에 완공된다는 점에서 그 사이에 광주와 무안공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편을 확충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습니다 광주공항의 '조건 없는 이전'을 통해 돌파구를 찾은 광주시와 전남도는 함께 실무협의회를 꾸려 공항 통합을 추진하고, 이후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