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마스크 착용 거부시 벌금 $50"

MTA "마스크 착용 거부시 벌금 $50"

[앵커] 뉴욕시 버스와 전철등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단속이 강화됩니다 뉴욕시는 지난해 4월 팬데믹 이후 시내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사실상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기자] MTA는 기자회견에서 마스크 미착용 벌금 규정이 시작된 작년 9월부터 단 41건의 벌금 티켓이 발부됐다고 밝히면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는 마스크 미착용 탑승객들에게 50달러의 범칙금 티켓을 부과하고 있는데 지난 달의 경우 티켓을 받은 사람이 단 한명도 나오지 않는 등 사실상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MTA는 그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용객에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해왔습니다 MTA에 따르면 대중교통별 마스크 착용률은 버스 94%, 전철 87%, 롱아일랜드레일로(LIRR) 92%, 메트로 노스 95% 등입니다 조셉 맥그랜 MTA경찰청장 대행은 “뉴욕시경과 협력해 앞으로 몇 주간 마스크 미착용 규정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범칙금 티켓을 부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철 내 마스크 미착용 적발 시 단속반이 제공하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거부하거나, 착용했다 다시 벗다가 적발될 경우 50달러의 벌금 티켓을 받게 됩니다 MTA의 조사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자 가운데에도 15%는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등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