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하고 빠르게...日 AI 대처 이렇게 달랐다 / YTN (Yes! Top News)

강력하고 빠르게...日 AI 대처 이렇게 달랐다 / YTN (Yes! Top News)

[앵커] 일본도 지난달부터 AI,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신속하고 강력한 초동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에서는 지난달 21일 돗토리 현의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곧바로 최고 수준의 위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아오모리 현에서 AI 확진 판정이 나오자 12시간 만에 자위대 3천 명을 투입해 발생 농가의 오리 만7천 마리에 대한 매몰 처분을 완료했습니다 우리나라가 한 달 동안 가금류 천만 마리를 매몰 처분한 뒤에야 최고수준의 위기 경보를 발령한 데 비해 일본은 초기 단계부터 AI에 대한 경계심을 극대화하며 철저하게 대비한 겁니다 위기 관리 콘트롤 타워도 크게 달랐습니다 한국에서는 AI 발생 이틀 뒤 관계 장관회의가 열렸지만, 일본에서는 발생 당일 아베 총리가 관저에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고 몇 시간 뒤 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지난달 29일) : 관계부처가 긴밀하게 연계해 정부가 하나 돼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긴장감 속에 만반의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 일분일초를 다투는 상황에서 AI 확진에 걸리는 시간도 명암을 가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AI 의심 신고로부터 24시간이 지나야 확진 판정이 나오지만, 일본에서는 24시간 안에 확진 판정을 내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현재 AI가 발생한 곳은 아오모리와 니가타 현 등 5개 지역에 달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AI가 발생하고도 일본에서 매몰 처분된 가금류는 110만 마리로 우리나라의 1/20 수준에 불과합니다 범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강도 높은 초동 대처가 일본의 AI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