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길라임 연기했던 하지원, "'길라임 논란' 뉴스룸 보고 알았어…'한제인'은 쓰지 말길"](https://krtube.net/image/kc3EuMzodpw.webp)
[영상] 길라임 연기했던 하지원, "'길라임 논란' 뉴스룸 보고 알았어…'한제인'은 쓰지 말길"
SBS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길라임을 연기했던 배우 하지원이 최근 논란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 사용에 대해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서 진행을 맡은 MC 김태진은 일전에 있었던 '길라임 논란'을 의식했는지 기자들보다 먼저 논란과 관련된 질문을 출연 배우 하지원에게 건넸다. 하지원은 이번 길라임 논란에 대해 "저녁을 먹으면서 JTBC 뉴스룸을 보고 있었는데 '길라임'이라는 이름이 언급된 걸 보고 좀 놀랐다"라며, "길라임이라는 캐릭터는 지금까지도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고 저도 너무 사랑하는 캐릭터다. 이번 '목숨 건 연애'의 '한제인'이라는 캐릭터도 길라임 이상으로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원은 "한제인은 쓰지 마세요"라며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재치있게 마무리했다. 이어 MC 김태진은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언급되고 그중에 하지원 씨 이름도 있다고 들었다"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하지원은 "잘 몰랐다.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됐고, 저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이 느끼는 슬픔만큼 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답했다. 한편, 영화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 추리 소설가 한제인(하지원)의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으로 12월에 개봉한다. 최민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