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 공유 용어 집착할 필요 없다" 대통령실 얘기 무슨 뜻 / SBS 8뉴스
〈앵커〉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기 위해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북한의 반응까지 차례로 보셨습니다. 이번에는 윤 대통령 국빈 방문을 취재하고 있는 김기태 기자를 연결해서 몇 가지 더 물어보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핵 공유라는 말은 사실 대통령실에서 먼저 나온 것인데, 이 용어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이런 말을 또 대통령실이 했습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기자〉 워싱턴 선언의 핵 공유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핵 공유라고 보지 않는다는 미 당국자의 말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워싱턴 선언은 나토식 핵 공유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나토에는 미국의 전술핵이 배치돼 있지만 우리는 없다는 근본적 차이 때문에 용어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이 말이 나온 것인데요. 대신 워싱턴 선언은 나토와 달리 한미가 1:1로 이 문제를 직접 논의한다는 점에서 더 실효적인 측면도 있다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이번 논란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한미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우리 국민이 사실상 미국과 핵을 공유하면서 지내는 것으로 느낄 것", 이 말로 시작이 됐습니다.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강조하려던 참모의 브리핑이 불필요한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 피하기 어렵습니다. 〈앵커〉 앞서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비난하는 내용 전해드렸는데, 대통령실은 여기에 대해서는 무엇이라고 합니까? 〈기자〉 대통령실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가 발표한 입장 외에, 관계자들은 "할 말 없다", "답할 이유가 있느냐" 이런 말들이 대부분입니다. 과거와 달리 북측의 막말에 대해 불쾌해하는 분위기조차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문제도 또 언급을 했다고요. 어떤 내용이죠? 〈기자〉 네, 하버드대 강연에서 '우크라이나에 공격 무기 지원을 고려 중이냐' 이런 질문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양한 옵션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러시아가 다시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민간인이 다수 숨진 상황인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 열어놓고 있는 것입니다. 5박 7일 동안의 국빈 방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잠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주범·김용우, 영상편집 : 이승열)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173580 ☞[윤 대통령 국빈 방미] 기사 모아보기 https://news.sbs.co.kr/y/i/?id=100000... #SBS뉴스 #8뉴스 #한미회담 #워싱턴선언 #핵공유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