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총소득 1년 만에 8% 급감..."환율 급등 영향" / YTN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 3만 2,661달러…7 7% ↓ 올해 상황 개선 전망…"환율 급등 가능성 제한적" 지난해 경제성장률 2 6%…"수출 성장세 둔화"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이 8%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2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는데요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1인당 국민총소득이 얼마나 줄어든 겁니까?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 GNI는 3만 2,661달러였습니다 1년 전 3만 5,373달러보다 7 7%나 감소한 겁니다 가장 큰 이유는 원-달러 환율 급등이었습니다 원화 기준 1인당 GNI는 1년 전보다 4 3% 늘었지만,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으로 12 9%나 급등하면서 달러로 환산한 GNI는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어선 뒤 2018년엔 3만 3,000달러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2019년과 2020년엔 2년 연속으로 뒷걸음질을 쳤고요, 2021년엔 경기 회복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난해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올해부턴 상황이 다소 개선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이례적인 수준의 환율 급등이 올해 다시 재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고, 물가 등 다른 경제 상황도 조금씩이나마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2 6%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감소했고 수출도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지만, 민간소비가 회복세를 보인 점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