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국방장관 회담, 한반도 안보정세와 국방협력 발전방안 등 논의

한-호주 국방장관 회담, 한반도 안보정세와 국방협력 발전방안 등 논의

[국방뉴스] 2021.09.14 한-호주 국방장관 회담, 한반도 안보정세와 국방협력 발전방안 등 논의 한-호주 국방장관회담과 한-호주 외교·국방 2+2 장관회의가 지난 13일 오전과 오후에 개최됐습니다. 양 장관은 서로를 핵심 우방국이라고 표현하면서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안보정세를 포함해 국방협력과 방산협력에 대한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관련 내용 윤현수 기자의 보돕니다. 서욱 국방부장관과 피터 더튼 호주 국방장관이 지난 13일 오전 회담을 위해 한자리에 마주앉았습니다. 서 장관은 이자리에서 호주는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등 가치를 공유하고 전략적 공조를 하고 있는 핵심 우방국이라면서 한-호주군이 함께하는 연합훈련의 경우 매년 7개에 달하는 등 상호운용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6.25 당시 호주가 17,000여 명의 병력을 파병해 함께 싸운 역사를 가슴속에 깊이 기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피터 더튼 장관은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양국간 국방협력이 발전하고 양자·다자간 연합훈련으로 상호운용성이 높아진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양측은 이어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방산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방산협력이 상호호혜적인 방향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이와함께 2011년 국방협력 MOU 체결 이후 국방협력이 확대됐다는데 공감하고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13일 오후에는 한ㆍ호주 외교ㆍ국방 2+2 장관회의가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습니다. 서 장관은 한-호주 연합훈련이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고 양국 국방무관과 육해공군 각 군 본부 간 다양한 협의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역내 안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튼 장관은 한-호주 양국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핵심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가오는 미래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과 상공, 우주영역에서 국방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외교와 국방 분야의 고위 관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른바 2+2 회의는 호주와는 지난 2013년 7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