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출발 좋다! 명승부 속 8백만 관중 예감
앵커 멘트 지난 주말 개막한 프로야구가 일단 출발이 좋습니다 연일 끝내기 안타가 터져나오는 등 명승부가 속출했고, 고척돔과 라이온즈 파크,두개의 신구장 효과속에 사상 첫 8백만 관중 돌파의 청신호를 켰는데요 손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최! 강! 한! 화!" 녹취 "무!적! L! G!" 아이도, 어른도, 남녀노소팬들이 기다리던 프로야구가 4월의 첫 주말을 들썩이게했습니다 전력 평준화로 인해 첫주부터 짜릿한 명승부가 쏟아졌습니다 LG는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막 2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안타를 쳐,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비가와도 걱정없이 경기를 할 수 있는 고척돔에서도 홈팀 넥센이 끝내기 안타의 흥분을 이어갔습니다 돔구장과 삼성 라이온즈 파크, 최신 구장 효과로 8백만 관중 돌파를 향한 출발도 좋습니다 개막 3연전 평균 관중은 지난해 만 4천 197명에 비해 9% 증가한 만 5천 536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작년 평균 관중이 8위와 10위에 그쳤던 삼성과 넥센의 평균 관중은 신축구장 효과속에 껑충 뛰었습니다 올 시즌들어 넥센과 LG 등 뛰는 야구를 추구하는 팀이 늘어나면서 그라운드엔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인터뷰 서건창(넥센 타자/3도루) : "유니폼이 더러워지면 어째됐건 많이 출루했다는 소리니까죠 자주 유니폼이 더러워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사흘동안 명승부가 쏟아졌지만, 일요일 LG와 한화의 잠실전은 성급하게 우천 취소돼 팬들의 발길을 돌리게했습니다 소량의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취소시켰던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에게 KBO는 6경기 출장정지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