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울면서 애원했지만 "11곳 진료 거부"…'응급실 뺑뺑이' 2살 여아 의식 불명 (자막뉴스) / SBS
열과 경련 증상을 일으켜 병원 응급실을 찾던 2살 아기가 11곳에서 진료를 거부당해 의식 불명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3일 밤 8시 40분쯤 2살 여자아이 A 양의 어머니는 A 양이 열이 나고 경련 증상을 일으키자 곧바로 119에 연락했습니다 구급차는 11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구급차는 한동안 출발하지 못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서남부 병원 응급실 6곳에 전화했지만 "의료진이 없다"는 이유로 줄줄이 진료를 거부당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A 양은 대학병원으로 향했지만, 그곳에서도 역시 진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A 양의 상태는 악화됐고, A 양의 어머니는 병원 측에 울면서 애원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A 양은 1시간이 지난밤 9시 45분쯤 12번째로 연락한 병원에서 겨우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약을 투여해 경련은 멈췄지만, A 양은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한 달째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더 자세한 정보 ☞[뉴스영상]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뉴스영상 #의료진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