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도발 조짐에…美 "민간여객기에 경계경보 발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 ICBM 도발 조짐에…美 "민간여객기에 경계경보 발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 ICBM 도발 조짐에…美 "민간여객기에 경계경보 발령"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미국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운운하며 압박했는데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커지자 미국은 매 시간 북한 동향을 추적하는 등 경계태세를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연방항공청은 연말 연시 민간여객기에 경계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최근 진행했다는 '중대한 시험'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장거리 미사일 엔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은 북한이 이를 바탕으로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 시험발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특히 북한의 ICBM 전력이 2017년 11월 발사한 화성-15호보다 업그레이드됐을 공산이 크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전 미국 국무부 관료인 앤소니 비어는 "북한이 새로운 능력을 갖춰가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미국과 동맹국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위협할 신형 미사일을 시도할 새 능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반도에 정찰기를 보내 대북 감시를 강화한 미국이 경계 태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조치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미 항공교통통제기관인 연방항공청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민간 여객기들을 대상으로 이달 초 경계경보를 내렸다고 미국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연방항공청은 경계경보를 통해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잠재적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해야 한다며 한층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 ABC방송 고문은 "미국령 괌과 하와이 등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을 염두에 두고 배치한 해군의 전략적 자산을 옮겨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북미지역 영공을 방어하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노라드는 언제 날아들지 모르는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