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죽도시장 어시장으로 추락한 전기차 사고로 12명 사상자 발생
포항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추락한 화물차가 어시장을 덮쳐 13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소식입니다 27일 오후 4시 15분 경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6층 주차타워 4층에서 1톤 화물차량이 추락해 어시장을 덮쳤습니다 주말이여서 어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붐볐고 어시장 상인들도 손님 맞이에 정신없었는데요 난데없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1톤트럭이 지붕을 덮쳐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60대 여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운전자와 좌판에서 영업을 하던 상인들과 손님 등 9명도 119소방대원들이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아쉽게도 오후 9시 현재 한명의 사고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이날 공중부양한 1톤 전기차량에 대하여 경찰이 수사중입니다 목격자에 의하면 차량은 사고지점에서 아래로 추락한것이 아닌 수 메터를 날아갔다고 증언해 경찰은 혹시모를 차량의 급발진에도 초점을 모으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시민들은 공영주차장 철제 난간의 부실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차량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철제 난간이 있었지만 사고를 막기에는 너무나 부실했다는 것입니다 주차장법 시행규칙 6조에 따르면 2층 이상의 건축물식 주차장 및 시장ㆍ군수가 정하여 고시하는 주차장에는 추락방지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있습니다 또 추락방지시설의 설계 및 설치 세부지침에 따르면 250킬로뉴턴 이상의 충격력을 흡수할 수 있고, 자동차 범퍼 폭 160센치메터 이상의 충격력 폭을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2톤 차량이 시속 2키로메터의 주행속도로 정면충돌하는 경우에도 견딜 수 있는 강도여야 합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공영주차장에는 바닥에 고정된 철제 난간만이 추락 방지 시설로 설치돼 있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는해당 주차장에는 철제 난간과 안전바가 이중으로 설치돼 있었으며, 법에 저촉되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입니다 이날 포항시는 대형크레인을 동원해 오후 10시 30분경 사고차량을 인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