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향하는데 폭염특보 확대…추석 연휴까지 덥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9월 중순 향하는데 폭염특보 확대…추석 연휴까지 덥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9월 중순 향하는데 폭염특보 확대…추석 연휴까지 덥다 [뉴스리뷰] [앵커] 추석 연휴가 코앞인데도, 늦더위가 물러가기는커녕 오히려 기온이 더 오르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으로 폭염특보도 확대됐는데요 내일도 더위는 이어지겠고, 모레(11일)는 9월 늦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느덧 9월 중순을 향해가고 있지만, 날씨는 여전히 한여름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며 더위가 물러가나 싶었지만, 이번 주 들어 다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박효빈 / 서울시 강남구] "9월이라 시원해질 줄 알았는데 5분만 걸어도 땀이 너무 많이 나고 아직 한여름처럼 더운 것 같아요 나오기 전에도 폭염주의보라고 문자가 와서 아직까지 많이 덥다고 생각했어요 " 폭염 특보도 다시 확대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이남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9월에,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의 80%인 148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입니다 곳곳에서 9월 일 최고기온 기록도 경신되고 있습니다 전남 완도는 낮 기온이 35 2도까지 오르며 1971년 이후로 역대 9월 중 가장 더웠고, 대전도 34 9도를 기록하며 9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9월 폭염이 더 강화된 건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 자리한 고기압이 북쪽의 선선한 공기를 막고, 태백산맥을 넘으며 뜨거워진 동풍이 전국 곳곳으로 열풍까지 불어넣었기 때문입니다 폭염은 이번 주 내내 이어져 화요일도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고, 수요일엔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최소한 추석 연휴까지는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현재와 같은 기압계가 유지되며 수요일까지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무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 기상청은 추석 당일인 17일부터는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더위가 차츰 잦아들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 co kr) [영상취재기자 : 황종호] #폭염 #더위 #추석 #날씨 #기상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