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병사 1명 생포 후 사망...북, 러시아 추가 파병? / YTN
■ 진행 : 정채운 앵커, 황지연 앵커 ■ 전화연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병사 중 1명을 생포했는데 하루 만에 부상 악화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냈는데, 북한군 추가 파병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는 분석입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을 연결해관련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위원님 나와계시죠? [조한범] 안녕하세요? [앵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병사 1명을 생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최초의 북한 병사였다고 하는데 부상 악화로 사망했다고 하는데 부상 악화로 사망을 했다고 하면 또 북한 병사의 많은 인원이 영양실종에 걸렸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신빙성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십니까? [조한범] 일단 우크라이나발 북한군 관련 소식은 다 믿을 수는 없고요. 최근에 정리를 해보면 미국 당국 그다음에 우리 국정원, 합참 여기 정보까지 판단까지 모두 종합을 해봐야 되거든요. 종합적인 상황을 보면 10월 상순 1만 명 이상 북한군이 러시아로 갔고, 그중에 1만 명 이상이 쿠르스크로 갔고 그동안 전투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한미 당국이 인정한 것은 12월 중순이에요. 그때부터. 그리고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리 국정원 합참은 100명 이상 사망, 1000명 이상 부상, 이게 거의 신빙성 있는 판단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지금 말씀하신 생포 병사 사망, 여기는 우리 국정원도 확인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국정원이 우방국과 정보와 함께 종합적인 판단을 했다고 했으니까 그 부분은 거의 신빙성 있다. 그동안 쿠르스크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북한군이 본격적으로 전투에 참여하고 있고 사망 그다음에 부상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신빙성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도 북한 병사가 생포될 경우에 우리나라에 귀순할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북한으로 송환되나요? [조한범] 복잡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북한하고 러시아가 파병 사실 인정을 안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우리처럼 월남전처럼 한국군 신분이 아니고 러시아 군복, 그다음에 러시아 신분증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러면 일단 러시아인 취급을 받겠죠. 그래서 젤렌스키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북한군 잡으면 우크라이나 병사와 포로 교환하겠다, 이게 기본 입장이고요. 그런데 만일에 잡힌 병사가 한국으로 가겠다 그러면 얘기가 복잡해지죠. 왜냐하면 헌법상 북한 주민들은 잠재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이거든요. 그러면 한국으로 올 수 있는 요건은 되는데 그런데 문제는 북한하고 러시아가 이걸 인정을 안 하니까 그러면 국제법적으로 제네바 인도 협약이나 이런 데 전쟁포로 대우 못 받거든요. 그러니까 극단적인 경우는 북한과 러시아가 인정을 안 하면 그냥 만약에 그 병사가 우크라이나군을 살상했다면 살인범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아주 복잡한 문제들이 있다. 또 북한은 인정 안 하니까 안 받아들일 거고 또 국내 오기는 복잡한 문제가 있고 그러니까 대한민국으로 만일 그분들이 귀순 의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오는 절차는 매우 까다롭거나 현실적으로 지금 상황에서는 한-우크라이나 간의 협약이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에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1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