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사찰·성당·교회 긴장 속 종교행사 재개 / KBS뉴스(News)

[자막뉴스] 사찰·성당·교회 긴장 속 종교행사 재개 / KBS뉴스(News)

서울 조계사 일요 법회가 두 달여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신자들은 대웅전에 들어서기 전 체온을 재고 손 소독제를 바르며 인적 사항도 기록합니다 [허경옥/경기 부천시 : "거의 몇 달 만에 나온 거 같아요 (코로나 19) 시작하고는 거의 못 나왔거든요? 이번에 '부처님 오신 날'도 있고 해서 미리 나왔어요 "] 신자들 사이 거리를 1m 이상 띄우기 위해, 방석 수는 평소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조계종은 방역을 위해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도 한 달 미루고 대신 코로나 19 극복 기도회를 열 계획입니다 ["자 등록증 가진 분 들어가세요!"] 대형 교회들도 두 달 만에 현장 예배를 재개했습니다 성도 등록증을 출석 시스템에 찍어야만 교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배를 볼 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자 하나에 최대 3명씩만 앉게 했습니다 이곳 대형 교회는 최대 만 2천여 명까지 예배에 참여했지만 10분의 1 수준인 천 2백명으로 인원을 제한했습니다 지난 23일부터 미사를 재개한 천주교 서울 명동 성당 미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발열 검사를 한 뒤, 선착순 번호표를 나눠줍니다 [서 유스티나/경기 성남시 : "선착순이라고 해서 더 일찍 왔어요 이름이랑 세례명이랑 전화번호랑 (적고) 받는 거예요 이렇게 "] 방역 지침에 따라 성가를 생략하는 등 미사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봉헌하러 나오실 때 앞뒤 간격을 유지해주시고 "] 모처럼 답답한 온라인을 벗어나 주말 종교 행사들이 열렸지만 방역 긴장감으로 코로나 19 이전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주말 #종교행사 #방역